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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지역구 4명 출마…에디 앤더슨 목사 출마

에디 앤더슨 목사

에디 앤더슨 목사

한인타운이 포함된 LA시 10지구에 흑인 목사가 시의원직 출마를 선언했다.
 
LA프로그레시브는 매카시 메모리얼 크리스천교회 담임을 맡고 있는 에디 앤더슨(사진) 목사가 LA시 10지구 선거에 나선다고 1일 보도했다. 사회운동가로도 널리 알려진 앤더슨 목사는 시민 단체인 LA보이스(Voice)를 조직했다. 흑인 민권 단체인 블랙라이브스매터(BLM)와도 긴밀하게 협력 흑인 성직자를 위한 '클러지포블랙라이브스'도 설립했다.
 
앤더슨 목사는 노숙자 문제를 주요 이슈로 꼽고 있다.  그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노숙자 문제는 LA를 비롯한 현시대의 도덕적 위기를 보여준다"며 "이곳에 얼마나 많은 고급 레스토랑이 있는지 올림픽을 위해 경기장을 어떻게 짓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밤에 많은 사람이 죽고 있으며 시민들이 경제적으로 얼마나 힘들어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LA시 10지구 선거는 내년 3월에 치러진다. 현재 10지구에는 헤더 허트 현 LA 시의원을 비롯한 한인 그레이스 유 변호사 레지 존스-소이어 주 하원의원 등이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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