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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운전자에 여름방학은 '죽음의 100일'

청소년 운전자에게 가장 위험한 기간으로 간주되는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이들에게 안전 운전을 계몽하는 행사가 1일 LA 다운타운에서 열렸다. [KTLA5 뉴스]

청소년 운전자에게 가장 위험한 기간으로 간주되는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이들에게 안전 운전을 계몽하는 행사가 1일 LA 다운타운에서 열렸다. [KTLA5 뉴스]

 
 
여름 방학 시즌은 청소년 운전자와 그 부모들에게는 가장 공포스러운 기간이기도 하다.
 
5월말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부터 시작해 9월초 레이버 데이(Labor Day)까지 약 100일 동안 청소년 운전자 사망률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면서 1일 LA다운타운에서는 청소년 운전자를 위한 계몽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남가주 전미자동차클럽(AAA)과 캠브리지 모바일 텔레매틱스가 공동으로 청소년 운전자의 죽음과 부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자는 목적으로 '죽음의 100일(100 deadliest days)'이라는 이름으로 준비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청소년 운전자가 사고를 일으키는 장면이 녹화된 대시캠 동영상이 상영됐고 수 개월 전 샌디에이고에서 18세 청소년이 운전하다 사고가 난 차량이 전시되기도 했다.
 
캠브리지 모바일 텔레매틱스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적으로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청소년은 7316명이다.  
 
캘리포니아에서는 2021년 한 해만 205명의 청소년이 자동차 사고로 숨졌다.
 
AAA 대변인은 여름 방학은 청소년 운전자에게 가장 위험한 기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 기간에 청소년들은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갖고 자유를 만끽하려는 경향이 강한데 불행하게도 과속이나 부주의한 운전, 안전밸트 미착용과 같은 위험한 운전습관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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