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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빚 내서 내년 민주당 전당대회 준비

[로이터]

[로이터]

내년도 민주당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시카고 시가 행사 유치를 위해 3천만달러에 달하는 대출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카고 선타임스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퇴임을 3일 남겨둔 지난 5월 12일 대출 계약서를 작성했다.  
 
뉴욕에 위치한 아말가메이티드 은행과 체결한 이 계약서는 내년 시카고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 준비를 위해 3천만달러를 대출한다는 내용이다.  
 
시카고는 경쟁 도시인 뉴욕과 애틀란타를 제치고 2024년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릴 예정인 민주당 전당대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대출은 전당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 필요했던 요건으로 알려졌다.
 
즉 시카고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는 행사를 위해 8400만달러를 자체적으로 모금할 것이라고 유치 계획서에서 밝혔는데 은행 대출은 이 모금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것이다.  
 
모금의 성격상 한번에 모든 돈이 다 입금되기 힘들기 때문에 은행 대출로 원활한 현금 지원을 미리 마련해둔 것이라는 설명이다.  
 
라이트풋 전 시장도 전당대회 유치를 위해서는 은행 대출 조항이 꼭 필요한 사항이었다고 밝혔다.  
 
내년 시카고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위해 시카고 준비위원회도 기금 모금을 하지만 민주당 전당대회 위원회 역시 연방 선거관리위원회 규정에 따라 자체적으로 기금 모금을 하게 된다.  
 
또 연방 정부로부터 경호 명목으로 5000만 달러를 지원받지만 현재 의회에 이를 7500만달러로 증액해 달라는 요청이 접수된 상태다.  
 
시카고 시의 민주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는 현재 구성 중이지만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주도해 민주당 거물급 기부자들이 다수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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