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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한인 '퀸즈 푸드 인플루언서' 재키 조 조명

한식 등 타민족 소규모 식당 소셜미디어에 소개
9살에 가족과 퀸즈로…이민자 소규모 식당 초점

한인 '푸드 인플루언서' 재키 조(Jaeki Cho)를 조명한 뉴욕타임스(NYT) 기사. 그는 퀸즈 이민자, 소수민족들이 운영하는 뉴욕의 작은 레스토랑들을 소개하는 인물로 이름을 알렸다. [사진 뉴욕타임스 캡처]

한인 '푸드 인플루언서' 재키 조(Jaeki Cho)를 조명한 뉴욕타임스(NYT) 기사. 그는 퀸즈 이민자, 소수민족들이 운영하는 뉴욕의 작은 레스토랑들을 소개하는 인물로 이름을 알렸다. [사진 뉴욕타임스 캡처]

 
뉴욕타임스(NYT)가 퀸즈 우드사이드에서 자란 한인 ‘푸드 인플루언서’ 재키 조(Jaeki Cho·34)씨를 집중 조명했다.  
 
NYT는 29일자 ‘모어 댄 라이크스’(More Than Likes) 시리즈에서 조씨를 소개했다. 커뮤니티에 긍정적 역할을 하는 소셜 미디어 유명인사들을 소개하는 코너다.  
 
그의 영상은 낮은 목소리로 ‘요!(Yo)’라고 외치며 시작된다. 힙합 비트와 퀸즈·브롱스 등의 허름한 식당 모습, 음식에 관해 설명하는 그의 목소리가 묘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인기를 끌었다. 그가 소개하는 식당은 주로 본인의 부모와 같은 이민자들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한식을 비롯해 필리핀·방글라데시·인도네시아·자메이카 음식 등 다양한 식당이 소개됐다.
 
한국에서 태어난 그는 6살에 가족들과 중국으로 이주했지만, 3년 후 뉴욕 퀸즈로 와 우드사이드에서 자랐다. 조씨는 “당시 가족 중에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사람들이 없었고, 초등학교 친구들 대다수는 이민자들이었다”고 NYT에 밝혔다.  


 
2011년 포덤대를 졸업한 조씨는 한인 힙합 아티스트 다큐멘터리 제작 등을 하다 팬데믹 이후 소셜미디어에서 음식 시리즈를 시작했다. 집에 머무르며 올린 떡볶이 만드는 법 영상이 1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올렸다. 본격적으로 소규모 식당 영상을 올린 것은 2020년 말이다. 뉴욕시 소기업 24만개 중 3분의 1이 문을 닫을 위기라는 보고서를 읽고 시작하게 됐다.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16만2000명, 틱톡 팔로어는 68만6000명에 달한다.  
 
현재 조씨는 브라이언 이 대표 등과 함께 ‘의로운 식사’(Righteous Eats)를 운영 중이다. 식당에선 절대 돈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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