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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관광객 몰려온다

가주서 회복세 가장 빠른 도시
공항이용객 전년대비 12% 증가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관광업계가 팬데믹 기간의 오랜 어두운 그림자를 뒤로하고 확실하게 기지개를 펴고 있다.
 
최근 발표되고 있는 로컬 관광업계 관련 분석 및 전망 보고서들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로컬 관광업계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 여름 관련 업계의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특히 샌디에이고 지역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샌디에이고 국제공항국에 따르면 올 들어 최근까지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의 이용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2%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 정확한 통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 주말인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는 이 수치가 더욱 늘었을 것으로 대다수 관계자들은 확신하고 있다.  
 
로컬 관광정책을 총괄하는 관광국도 샌디에이고 카운티 관광업계의 향후 전망에 대해 매우 자신감에 차 있다. 관광국의 줄리 코커 CEO는 "샌디에이고 지역의 관광업계는 이미 지난해부터 확실하게 재반등하고 있다"면서 "특히 올 한 해 동안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관광업계는 2019년 이래 가장 바쁜 시즌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컬 관광업계의 회복세는 LA나 샌프란시스코 등 캘리포니아 주의 다른 대표적 대도시에 비해 월등히 빠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그 가장 큰 이유는 중국과 한국, 일본 등 아시안 국가의 관광객에 대한 의존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낮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지로 샌디에이고 지역은 여름 휴가철 외국인 관광객보다는 애리조나나 네바다 같은 인근 주의 주민들이 즐겨 찾고 있다.
 
또 각종 컨벤션과 국제적인 이벤트의 성공적 유치도 로컬 관광업계의 빠른 회복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설명되고 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관광업계는 군사와 첨단 IT.바이오 부문과 함께 로컬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3대 축 중 하나로 21만5000여 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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