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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연휴 곳곳서 총격, 16명 사망

LA, 버뱅크, 가든그로브 등
남가주는 1명 사망, 4명 총상

메모리얼데이 연휴 남가주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버뱅크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4시쯤 5번 프리웨이 인근 홈디포 주차장에서 남성 용의자가 경관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경찰은 “용의자는 911에 자신이 총기를 휴대했고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경관은 차에 앉아 있던 용의자와 대화를 시도했지만, 용의자가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자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오후 10시쯤 LA타운타운 7가와 토우네 애비뉴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 40대 남성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27일 오후 11시 35분쯤 가든그로브 지역 매그놀리아 거리 인근 한 베트남 식당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당시 베트남 식당에서 용의자와 피해자들 사이에 언쟁이 벌어진 뒤 발생했다. 총격으로 30~40대로 추정되는 베트남계 남성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한 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피해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출동 현장에서 주위 사람들에게 제압당한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한편, NBC뉴스는 메모리얼데이 연휴 동안 전국 해변, 고등학교, 모터사이클 경주 현장 등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29일 보도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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