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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음력설 공휴일 지정 탄력

주하원의장 “회기 중 법안 통과”
공립교 일정 영향이 관건
교육국 관계자 의견 취합

뉴욕주에서도 음력설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A9541)이 탄력을 받고 있다.  
 
칼 헤이스티 뉴욕주 하원의장은 24일 성명을 내고 “주의회는 올해 회기가 끝나기 전에 음력설과 디왈리(힌두교 최대 명절)를 뉴욕주 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력설을 주 공휴일로 지정할 경우 가장 먼저 영향을 받게 되는 부분은 공립교 일정이다. 이에 따라 주의회는 교육국 관계자들과 만나 공립교 일정 조율에 대한 의견을 들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주의회 회기는 다음달 8일 마감된다.
 
뉴욕주에서는 음력설과 디왈리를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수년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뉴욕시 공립교는 2015년부터 음력설을 휴교일로 지정했지만, 음력설이 주말인 경우 대체 휴일은 지정하지 않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지난해, 콜로라도주는 최근 음력설을 공휴일로 지정했다.
 
올해 초부터 법안 지지 의사를 밝힌 그레이스 이(민주·65선거구) 주하원의원도 성명을 내고 “뉴욕주 아시안 커뮤니티는 너무 오랜 시간 동안 음력설 공휴일 지정을 기다려왔다”며 “음력설은 우리 커뮤니티에서 가장 널리 기념되는 휴일 중 하나”라고 밝혔다.
 
뉴욕주의 음력설 공휴일 지정 법안은 아시안 인구가 급증하면서 힘을 받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뉴욕주 아시안 인구는 2020년 기준 193만3127명으로, 전체 인구의 9.6%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0년(142만244명) 대비 36.1% 증가했다. 뉴욕시 아시안 인구는 138만5144명으로 전체의 15.7%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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