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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점점 더 빨라진다

전국 인구 6명 중 1명 65세 이상 고령층
아시안 평균연령 37세, 백인 다음으로 높아

전국적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종별로 봤을 때 아시안 그룹의 평균연령은 두 번째로 높았다.  
 
25일 센서스국이 공개한 ‘인구통계와 인구·주택분석(DHC)’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미국의 65세 이상 인구는 총 5580만 명으로, 총인구의 16.8%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인구수는 2010년 4030만명에서 약 38.5% 늘었다. 100세 이상 노인도 2010년과 비교하면 5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베이비붐 세대가 모두 태어난 후였던 1970년 인구의 절반이 28.1세 미만이었지만, 2020년 평균 연령은 38.8세까지 올랐다.  
 
총 14개 주에서 평균 연령이 40세 이상을 기록했고, 2020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주는 메인주(21.8%)였다. 플로리다주(21.2%), 버몬트주(20.6%)가 뒤를 이었다. 뉴욕주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16.9%였고, 뉴저지주는 16.5%였다. 10년 전 조사에서 뉴욕·뉴저지주의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각각 13.5%였다.  
 
인종별로 살펴보면, 아시안은 2020년 기준 미국에서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그룹에 속했다. 아시안 평균 연령은 37.0세로, 지난 10년간 아시안 인구는 23% 늘어난 가운데 평균 연령대도 높아졌다. 아시안 평균 연령은 2000년 32.7세, 2010년 35.4세 등으로 빠르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안 중 65세 이상 비율은 2000년 7.8%에서 2010년 9.4%, 2020년 12.7%로 점점 늘었다. 가장 나이가 많은 그룹은 백인으로, 평균연령은 43.1세를 기록했다.  
 


출생률이 하락하면서 어린이들은 오히려 감소했다. 2020년 기준 18세 미만 어린이는 7310만 명 수준으로, 전국 인구의 22.1%를 차지했다. 2010년(7420만 명) 대비 1.4% 줄어든 셈이다.  
 
한편 미국 가구 중 독신 가구 비중은 27.6%를 기록해 30%에 가까운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배우자나 동거인이 함께 사는 가구 형태는 여전히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53.2%)을 차지했다. 주택소유비율은 백인이 70.5%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아시안으로 58.5%가 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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