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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축제 가든그로브 파크서 개최

빌리지그린 파크서 선회
텟 페스티벌 열렸던 장소
베트남계 관객 유치 유리

OC한인축제재단이 가든그로브 시에 제출한 축제장 도면. [재단 제공]

OC한인축제재단이 가든그로브 시에 제출한 축제장 도면. [재단 제공]

 
OC한인축제재단(이하 재단, 회장 정철승)은 가든그로브 파크(9301 Westminster Blvd)에서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정 회장은 “당초 빌리지그린 파크에서 축제를 열기 위해 3월부터 시 당국과 접촉해 왔는데, 한국 출장 중이던 4월에 축제 기간 중 다른 행사가 예약돼 있는 것을 몰라 착오가 발생했다는 연락을 시로부터 받았다. 이후 다른 장소를 물색한 끝에 가든그로브 파크로 시 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가든그로브 파크는 수년 전까지 베트남계 커뮤니티가 텟(음력 설) 페스티벌을 열던 곳이며, 면적이 36에이커에 달한다. 이곳에선 처음으로 축제를 여는 재단 측은 현장 답사 결과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빌리지그린 파크보다 훨씬 넓고 주차도 편리하다. 빌리지그린 파크의 경우, 시에서 부스 수를 200개로 제한했는데, 가든그로브 파크에선 부스를 300개 넣어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재단 측은 시 당국의 요청에 따라 축제장 도면을 작성, 제출하면서 일반 부스 150~200개, 한국 지자체의 특산품 부스 70개, 푸드 부스 40~50개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넓은 공간을 충분히 활용, 더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놀이기구를 보유한 카니발 업체도 섭외하기로 했다.


 
가든그로브 파크는 OC한인회관에서 약 2마일 떨어져 있다. 재단 측은 공원이 베트남계 커뮤니티의 본산 격인 리틀 사이공과 가깝다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축제를 베트남계 커뮤니티와 함께 치르기로 했기 때문에 가든그로브 파크 개최가 관람객 유치에 훨씬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 회장은 “올해 축제에선 여러 모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게 됐다. 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지만, 베트남계 커뮤니티와 힘을 합쳐 최대한 멋진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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