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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해변·풀 라이프가드 부족 지속 전망

급여 인상 등 채용 노력에도
필요 인원 3분의 1만 확보

올여름 뉴욕시 해변과 수영장에서 라이프가드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 공원·레크리에이션국 수 파크스 국장은 월요일 예산 청문회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라이프가드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급여 인상과 추가 채용 노력, 새로운 무료 교육 제공에도 해변과 수영장에 필요한 라이프가드 인원의 3분의 1만 확보했다고 전했다.  
 
작년 여름 라이프가드 부족으로 해변과 수영장이 폐쇄되고 수영 배우기 및 조기 수영 등 인기 있는 수영장 프로그램이 일시 중단되었으나, 이번 여름 수영 배우기 프로그램은 제한된 인원으로 이용 가능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파크스 국장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라이프가드 부족에 대한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그 장기 전략의 일부는 도시 전역의 뉴요커들에게 수영장 이용과 수영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건 랄러 공원국 대변인은 계속되는 라이프가드 부족에도 이번 여름 해변과 수영장 운영에 많은 차질이 예상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라이프가드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공원국은 올해 라이프가드 초봉을 시급 21달러로 인상하고, 자격시험 요건을 조정하는 등 채용 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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