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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올여름 더 덥다"…8월 평균 90도 예상

강수량은 감소 전망

올여름 캘리포니아는 평년보다 더운 여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23일 국립해양대기국(NOAA)은 오는 6~8월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더욱 더울 것이라며 캘리포니아는 8월 평균 기온이 화씨 90도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올여름 강수량도 평년 대비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LA,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등의 8월 평균 강수량은 0.1인치인데 이보다 적어 보다 무더울 것이란 설명이다.  
 
NOAA의 기상학자들은 더운 날씨의 원인으로 엘니뇨 현상을 꼽았다. 5월과 7월 사이에 엘니뇨가 일어날 가능성은 80%로 나타났다. 엘니뇨는 동태평양의 해수 온도가 높아지는 현상으로 이때 수온은 섭씨 0.5도 오르고 대륙에도 영향을 미친다.
 
미셸 루뢰 기상학자는 “엘니뇨 현상은 대부분 여름보다는 겨울에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며 “여름에는 허리케인 생성에 영향을 미쳐 6월 이후 허리케인 발생이 더욱 잦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겨울 폭풍으로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린 가주는 현재까지 주 전체의 6%만이 가뭄을 겪고 있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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