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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올 여름 평년 기온 이하

기상청, “엘 니뇨 오지만 덥지 않을 듯”

[로이터]

[로이터]

올 여름 엘 니뇨의 등장으로 이상 기온이 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카고는 평년 여름보다 덥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기상청의 전망이다.  
 
엘 니뇨(El Nino) 현상은 적도 열대태평양지역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상태로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가리킨다.  
 
연방 기상청의 기후 예보실에서 내놓은 올 여름 기상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엘 니뇨가 올 여름 시카고를 포함한 중서부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시카고와 일리노이 북부를 포함하는 중서부 북부지역(Upper Midwest)의 경우 올 여름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기온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북부지역을 제외한 다른 중서부의 경우 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올라갈 뿐만 아니라 대형 썬더스톰이 자주 발생해 거센 바람 등으로 인한 피해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상청이 내놓은 5월말부터 6월초까지의 초여름 기상 예보에 따르면 중서부 북부지역은 예년과 비슷한 여름 기온의 나타나고 일리노이 남부와 인디애나 대부분 지역은 평년 기온에 비해 소폭 상승한 온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이 기간 동안 온도가 올라갈 수 있는 중서부 지역은 미주리와 아이오와, 켄터키, 네브라스카 주 등이 포함됐다.  
 
6월부터 9월까지에 해당하는 본격적인 여름 날씨 예보의 경우에는 일리노이, 인디애나, 위스콘신, 미네소타, 미주리 전체가 평년 기온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뉴멕시코와 텍사스, 플로리다, 뉴욕 등지는 평년에 비해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강수량의 경우에는 중서부 지역 대부분이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리노이와 인디애나 남부를 중심으로 켄터키와 테네시 지역 등에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고 나머지 중서부 지역은 평년과 강수량이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5월부터 7월까지 엘 니뇨 현상이 나타나면 그 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린다. 열대 태평양에서 몰려오는 따뜻한 바람의 영향이 대기에 충분한 변화를 주려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올 여름 기상 변화에는 큰 영향이 없지만 겨울에는 클 것"이라고 밝혔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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