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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NJ 경찰서 후원 사기 주의보

기부 단체 위장, 주민에 금전 요구
경찰후원 편지, 대부분 사기행각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북부 뉴저지 타운 경찰서를 돕는 단체를 사칭해 모금 사기를 저지르는 사기범들이 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린허스트 타운 경찰서는 “최근 ‘경찰 배지 뒤의 시민들(Citizens Behind the Badge)’이라는 이름으로 편지를 보내 기부금을 요구하는 사기사건이 잇따르고 있다”며 사기범들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린허스트 경찰서는 “우리 타운 경찰서는 편지로 기부금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사기범들은 ‘경찰 배지 뒤의 시민들’이라는 이름으로 편지를 보내서 “당신이 경찰을 지원하는 시민들 명단에 올랐다”며 ‘경찰 후원자’ 등의 내용을 담은 특별한 사인판을 제공하려 하는데 “이 사인판은 차량 창문 또는 주택 창문 등에 설치할 수 있다”며 기부금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린허스트 경찰서 리처드 하비스 서장은 “‘경찰 배지 뒤의 시민들’ 단체는 구호단체도 아니고 연방 국세청에 등록된 비영리단체도 아니다”며 안전을 원하고, 경찰을 지원하는 선량한 시민들을 속여 금전을 갈취하는 사기범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뉴저지주 지역 경찰은 대부분 1년에 한 차례 지역 경찰서 또는 경찰노조를 위해 공개적인 기부 행사를 개최한다.  
 
관계자들은 공개적인 경찰 기부 행사가 아닌 편지 또는 e메일, 텍스트, 전화, 소셜미디어 등을 통한 경찰에 대한 기부 요청은 대부분 사기행각이라며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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