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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기업 전문직 소수계 비율 확대

2017년 35.3%에서 2021년 38.7%로 증가
임원급 간부직원도 17.1%에서 21.5%로 늘어
“전체 인구 소수계 비율 45%엔 여전히 못 미쳐”

뉴욕주 민간부문 주요 기업들에서 각 분야의 핵심적인 업무를 처리하는 전문직(professional class of workers) 직원들 가운데 소수계가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등고용기회위원회(Equal Employment Opportunity Commission)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에 뉴욕주에 있는 100인 이상의 기업에서 ▶흑인 ▶히스패닉 ▶아시안 등 소수계 전문직 직원 비율은 35.3%였다.  
 
그러나 4년이 지난 2021년에는 소수계 전문직 직원 비율은 38.7%로 증가했다
 
평등고용기회위원회는 각 기업의 전문직 직원 비율을 조사하면서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 ▶기업의 각 분야에서 핵심적인 업무를 수행하면서 생산성과 가치를 창출하는 인력을 전문직 직원으로 분류했다. 전문직 직원에는 대표적으로 ▶교사 ▶간호사 ▶변호사 ▶회계사 ▶기술자 등이 포함됐다.
 


또 이와 함께 소수계 임원급(executives and senior-level officials) 간부직원 비율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에는 각 기업에서 소수계 임원급 간부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17.1%였으나 2021년에는 21.5%를 기록했다.
 
이처럼 뉴욕주 민간부분 각 기업에서 전문직 직원과 임원급 간부직원 비율이 증가한 것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뉴욕주 전체 주민의 인구구성에서 소수계가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늘어난 것과 함께 정부·기업에서 소수계 채용을 늘리려는 노력이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현재 뉴욕주의 인구에서 ▶흑인 ▶히스패닉 ▶아시안 등 소수계가 차지하는 비율이 45%라는 것을 감안할 때 민간부문 기업에서 전문직 직원과 임원급 간부직원 비율은 일정 수준 더 늘어나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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