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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마라톤 달리고 타운 청소 나선다

한인회 릴레이 마라톤 개최
이민선조 유적지 도는 코스
배스 시장 축사와 출발 신호
오전엔 한인타운 환경미화
방글라데시 커뮤니티 동참

18일 본지를 방문한 LA한인회 헬렌 김(왼쪽부터) 이사, 제임스 안 회장, 임동목 이사가 LA 한인 릴레이 마라톤 참여를 독려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상진 기자

18일 본지를 방문한 LA한인회 헬렌 김(왼쪽부터) 이사, 제임스 안 회장, 임동목 이사가 LA 한인 릴레이 마라톤 참여를 독려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온 가족이 함께 걷고 달리면서 정체성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리는 ‘LA한인 릴레이 마라톤’이 내일(20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2시 LA 한인회관 주차장(981 S. Western Ave., LA)을 출발해 한인 이민 선조들이 묻혀 있는 로즈데일 묘지와 대한인국민회 기념관까지 약 3.5마일을 달린 후 버스를 타고 이동해 오후 5시 30분부터 샌피드로에 있는 윌더스애디션 공원(Wilders Addition)에서 우정의 종각까지 1마일 거리를 더 뛴다.
 
출발에 앞서 개막식에는 캐런 배스 LA시장, 김영완 LA총영사 등 커뮤니티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배스 시장은 이날 축사 후 마라톤 출발 신호를 직접 하기로 했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LA한인회에 따르면 유모차를 끌고 오겠다는 일반인부터 한인 러닝 클럽 소속 회원들까지 약 150여 명이 참가등록을 마친 상태다.
 
18일 본지를 방문한 제임스 안 LA한인회장과 임원들은 “커뮤니티의 출발점이자 뿌리를 찾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을 위해 기념 티셔츠와 메달, 물병, 라면 등 다양한 선물도 마련돼 있다. 많이 참여해 달라”고 부탁했다.  
 
LA한인회 임동목 이사는 “무엇보다 한인 2~3세들이 많이 참가해 선조들의 발자취를 보면서 정체성을 찾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헬렌 김 이사는 “한인타운이 1개 지역구로 통합하면서 처음 치르는 큰 행사인 만큼 많은 이들에게 즐거운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참가비는 없으며, 주차는 코리아타운 플라자(928 S. Western Ave.)를 사용하면 된다.  
 
한편 릴레이 마라톤 행사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부터는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이 방글라데시 커뮤니티와 함께 한인타운 환경미화 활동을 대대적으로 벌인다.  
 
아태 문화유산의 달 맞아 마련한 이날 거리청소는 7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나와 올림픽~제임스 M우드 불러바드~세라노 애비뉴~그래머시 드라이브까지 약 10블록을 거리마다 꼼꼼히 다니며 쓰레기를 줍고 청소한다.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헤더 허트 시의원(10지구)과 케이티 영 야로슬라브스키 시의원(5지구)도 이날 폐회식에 참석해 봉사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KYCC 스티브 강 홍보 디렉터는 “참가자들에게 청소 장비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코리아타운 플라자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LA한인 릴레이 마라톤 등록: https://forms.gle/UcxTHQGcRWAV8QV79
 
▶KYCC 한인타운 거리청소 등록: http://bit.ly/APAHMDayOfService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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