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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곤 전 민권센터 이사장 별세

민권센터 창립멤버, 모범적 지도자 역할
19일 오후 5시, 중앙장의사에서 장례

[민권센터]

[민권센터]

 
민권센터 창립 멤버이자, 이사장과 명예 이사장을 맡아 활동한 김수곤(사진) 박사(정신과 의사)가 지난 13일 별세했다.  
 
1967년 미국으로 이민 온 김 박사는 1984년 고 윤한봉 선생이 민권센터의 전신인 ‘뉴욕청년교육봉사원(이후 청년학교로 개칭)’을 설립할 때부터 함께한 인물이다. 이후 민권센터가 권익옹호, 정치력 신장, 사회봉사, 청소년과 문화 활동을 중심으로 한인과 이민자 커뮤니티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커뮤니티 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자 역할을 했다. 김 박사의 딸 제니퍼 김씨 역시 현재 민권센터 이사로 활동하며 뜻을 이어가고 있다.  
 
민권센터는 “김 박사는 수많은 후대들에게 모범이 돼 주신 ‘어르신’이었다”며 “저희 민권센터 이사와 스태프, 자원봉사자들은 함께 일해왔다는 사실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가족과 친지들을 초청한 김 박사의 장례는 오는 19일 오후 5시 플러싱 중앙장의사(162-14 샌포드애비뉴)에서 열린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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