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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불 아파트 LA선 423sqft…아파트 공간 1년새 31sqft 축소

캔자스 위치타, 1463sqft로 1위
렌트비 올라서 세입자 부담 커

표

렌트비 상승 폭이 완화됐지만 여전히 세입자들의 부담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일한 렌트비를 지불해도 빌릴 수 있는 공간은 작년보다 더 줄었다.
 
렌트 정보업체 렌트카페가 전국 200개 지역의 주택 렌트비를 분석한 결과, 월 1500달러로 가장 넓은 주거 공간을 렌트할 수 있는 지역은 캔자스주 위치타로 나타났다.
 
위치타에서 월 1500달러의 렌트비를 지불하면 1463스퀘어피트 규모의 아파트를 임차할 수 있다. 위치타의 아파트 평균 크기는 797스퀘어피트였다. 렌트비는 817달러였다. 작년 동일 조사에서는 1600스퀘어피트 임대 주택에서 살 수 있었다. 2022년의 위치타 평균 렌트비는 746달러였으며 평균 아파트 크기는 794스퀘어피트다. 렌트비는 오르고 렌트 가능 면적은 감소했다.
 
두 번째로 넓은 공간을 빌릴 수 있는 지역은 오하이오주 톨레로였다. 1500달러로 1379스퀘어피트를 빌려 생활할 수 있다. 이어 오클라호마주의 털사와 오클라호마시티에선 각각 1368스퀘어피트, 1330스퀘어피트 아파트에 살 수 있다.
 
가주에선 904스퀘어피트의 프레즈노와 902스퀘어피트의 베이커스필드가 가장 주거 면적이 컸다. 월평균 1579달러의 렌트비를 내야 759스퀘어피트를 빌릴 수 있는 스톡턴 지역부터는 평균 렌트비가 월 1500달러를 넘어섰다.
 
전국 대도시 100곳 중 하위 20곳 중 10곳이 가주 지역이었다. 특히 월평균 3319달러를 내는 샌프란시스코에선 336스퀘어피트 공간을 렌트할 수 있다.
 
LA메트로 지역으로 좁혔을 땐 팜데일이 701스퀘어피트로 가장 넓었다. 〈표 참조〉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애너하임은 557스퀘어피트, 485스퀘어피트의 헌팅턴비치부터는 렌트 가능한 공간이 500스퀘어피트 밑으로 떨어졌다.  
 
LA는 1500달러로 렌트할 수 있는 주택 크기는 423스퀘어피트였으며 LA메트로 지역 16곳 중 크기가 가장 작았다. 평균 렌트비는 2802달러였다.  
 
가장 주거 조건이 열악한 지역은 뉴욕주 맨해튼으로 월 1500달러에 고작 243스퀘어피트를 빌릴 수 있다. 평균 렌트비도 4605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특히 렌트비가 급증하면서 1500달러로 빌릴 수 있는 공간 규모는 지난해 같은 조사 당시보다 줄었다.
 
LA 또한 전년 대비 렌트 가능 공간 크기가 줄었다. 올해는 지난해의 454스퀘어피트보다 31스퀘어피트 더 작아졌다.
 
평균 렌트비도 올랐다. LA는 2613달러에서 189달러 인상된 2802달러였으며 샌프란시스코는 77달러 올랐다. 맨해튼에선 월 4269달러였던 평균 렌트비가 336달러 더 상승해 4605달러를 기록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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