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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타인종 함께 즐긴 전통·현대 K-컬처

12회 어바인 한국문화축제
7000여 명 전시, 공연 관람
체험 코너·K-팝 댄스 ‘인기’

어바인 한국문화축제에서 사물놀이 공연을 한 학생들이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어바인 한국문화축제에서 사물놀이 공연을 한 학생들이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미주한인서예협회 회원들이 타인종의 이름을 한글로 써주고 있다.

미주한인서예협회 회원들이 타인종의 이름을 한글로 써주고 있다.

타인종 관람객이 한복을 입고 마더스데이 테마 배경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타인종 관람객이 한복을 입고 마더스데이 테마 배경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12회 어바인 한국문화축제에 차세대와 타인종 등 약 7000명이 찾아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K-컬처를 함께 즐겼다.
 
축제를 개최한 OC한인문화재단(이사장 윤주원) 측은 지난해 6000여 명보다 관람객이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어바인 시청에서 열린 축제 관람객들은 시청 앞에 마련된 비영리단체, OC정부기관, 기업체 부스와 시청 안에 설치된 다양한 전시 부스를 돌아보고 야외 무대에서 펼쳐진 한국 무용, 가야금 연주,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공연을 감상했다.
 
OC교통국, OC전력국, 애너하임교육구 등은 홍보 부스를 마련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했다. 어바인한인학부모회(회장 한보영)는 부채 만들기, 제기 차기와 투호 등 민속 놀이 체험 부스를 운영해 타인종의 발길을 모았다.
 


한복을 입은 관람객의 사진을 마더스데이 테마 배경에서 찍어주는 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시청 안엔 디지털 민화, 분청 도자기, 자개 공예, 보자기 예술 등 다양한 전시 부스와 비즈로 팔찌, 목걸이 등을 만들어 보는 부스가 마련됐다. 타인종 관람객은 평소 접하기 힘든 전시품을 둘러보는 한편, 영어 이름을 한글로 써주는 미주한인서예협회 부스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야외 무대에선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졌다. 불닭, 초코파이 먹기 대회, 어른과 청소년이 팀을 이뤄 겨룬 비디오 게임 콘테스트 등에 이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K-팝 댄스 경연대회가 열리자 축제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부인, 자녀와 함께 온 제럴드 레이놀즈(어바인)는 “한국문화축제에 처음 왔는데 아이들이 부채에 그림을 그리고 목걸이도 만들어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국 문화에 관해 많이 배운 것도 좋았다”고 말했다.
 
윤주원 OC한인문화재단 이사장은 “어바인한인학부모회의 적극적인 자원봉사가 축제 개최에 큰 도움이 됐다”라며 “내년엔 더 멋진 축제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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