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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나 전 의원 별세, LA 첫 라틴계 시의원

LA의 첫 라틴계 시의원과 카운티 수퍼바이저를 지낸 그레이스 몰리나 전 의원이 14일 7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ABC7 뉴스]

LA의 첫 라틴계 시의원과 카운티 수퍼바이저를 지낸 그레이스 몰리나 전 의원이 14일 7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ABC7 뉴스]

남가주를 기반으로 수십년 동안 활발하게 정치활동을 한 글로리아 몰리나 전 LA 시의원이 14일 7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몰리나 전 의원은 지난 3년 동안 말기암으로 투병생활을 해오다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운트 워싱턴에 있는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그의 딸이 발표했다.
 
몰리나 전 의원은 라틴계를 대변하는 사회활동가로 라틴 커뮤니티의 변화를 모색했으며 1980년대에 5년 동안 가주 하원의원을 지낸 뒤 1986년 LA 시의원에 당선됐다.  
 
1990년에는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선거에서 승리했고 2014년까지 카운티 수퍼바이저로 활동한 뒤 임기 제한제에 걸려 은퇴했다.
 


몰리나 전 의원은 LA의 첫 라틴계 시의원이고 첫 카운티 수퍼바이저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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