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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개최 한인 비영리단체 엑스포 성황

‘2023 넥스트젠 엑스포’
24개 단체·350여명 참여
“함께 성장하는 발판 제공”

13일 LA한인타운 코리아타운플라자에서 열린 ‘2023 넥스트젠 엑스포’에서 비영리단체 및 학생단체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환하게 웃고 있다.  김상진 기자

13일 LA한인타운 코리아타운플라자에서 열린 ‘2023 넥스트젠 엑스포’에서 비영리단체 및 학생단체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환하게 웃고 있다. 김상진 기자

소규모 한인 비영리단체와 학생단체의 쇼케이싱(showcasing) 행사이자 타운 내 첫 한인 비영리단체 소개 행사인 ‘2023 넥스트젠 엑스포’가 지난 13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가 열린 코리아타운플라자(KTP)에는 비영리단체 및 학생단체 관계자들과 스폰서들 그리고 방문객 등 총 350여 명이 몰렸다.
 
LA한인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LA지회, CAP(Civil Air Patrol), 기독교한의사협회, 남가주충청향우회 등 단체 24곳이 행사에 참여한 가운데 각 단체는 부스를 운영하고 무대에 나서 단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이 날 행사의 무대에서는 한미무용연합회의 발레 및 한국무용 공연, 다운타운마그넷고등학교 태권도클럽의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져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청소년 학생들이 직접 촬영·편집을 맡아 제작한 그룹 소개 영상이 상영됐으며 대표들이 무대에 직접 나와 스피치를 선보이는 시간도 주어졌다.
 
또한 부스에서는 KOWIN LA지회의 ‘사전의료의향서’ 작성 서비스, 기독교한의사협회의 진맥 서비스 등 무료 이벤트도 이뤄졌다.
 
행사를 주관한 차세대애드보켓스(NGA)의 대표이자 이번 행사의 사회를 맡은 헬렌 김 대표는 “소규모 비영리단체, 학생단체, 재단 등 아직 이름을 알리지 못한 단체들을 함께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이들을 한인사회에 알리고 서로 정보를 교환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발판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일부 소규모 비영리단체의 경우 규모가 큰 행사에 참여하거나 그랜트를 수령하기 위해선 행사 참여 업적이 중요한데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못해 그럴 기회가 없는 이들을 위한 자리를 직접 만들었다는 것이 이번 넥스트젠 엑스포가 열리게 된 계기다.
 
여러 한인 사회단체들이 만나 영향력을 키울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자 및 후원단체와의 만남의 자리도 함께 여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이라고 김 대표는 덧붙였다.
 
넥스트젠 엑스포는 이날 프레젠테이션을 마친 학생단체 중 우수단체를 선발해 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넥스트젠 엑스포는 이번 첫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커뮤니티 내 선한 영향력 확장을 목표로 하는 더 많은 단체와 참가자를 모집해 그들이 타운 내 입지를 넓혀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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