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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증오범죄 더는 없기를"…12일 아태문화유산의 날 선포

돈 유 전 LA부시장에 공로상

12일 존 이 LA시의원(왼쪽)이 LA시청에서 열린 아태 문화유산의 달 기념식에서 공연을 펼친 중국 사자춤 무용수에게 안녕을 기원하는 생야채를 전달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12일 존 이 LA시의원(왼쪽)이 LA시청에서 열린 아태 문화유산의 달 기념식에서 공연을 펼친 중국 사자춤 무용수에게 안녕을 기원하는 생야채를 전달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5월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의 달(Asian American Pacific Islander Heritage Month)’을 알리는 선포식이 LA시의회에서 12일 진행됐다.  
 
존 이 12지구 시의원과 니디아 라만 4지구 시의원의 주도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한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중국계, 베트남계, 인도계 등 각 커뮤니티에서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존 이 시의원은 선포식에서 “한인으로서 이 자리에 서서 아태 문화유산의 달을 선포하게 돼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LA시는 다양한 아시안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다. 5월 한 달 동안 시민들이 음식, 음악, 춤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아시안 문화를 알아가고 즐기길 바란다. 아울러 더는 아시안 증오범죄가 발생하지 않는 사회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포식 후 이어진 리셉션에서는 LA시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라이즈(RISE) 어워드’ 수상자로 한인으로 처음 LA시 부시장직에 올랐던 돈 유 LA시 관광국장과 카니 정 조 남가주아태정의진흥협회(AAAJSC) 회장이 각각 공공 부문과 비영리기관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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