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보건부, 진드기 관련 주의보외
#. 일리노이 보건부, 진드기 관련 주의보보건 당국은 “야외 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의해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진드기는 라임병은 물론 야토병, 에를리히증, 리케차증, 바베시아증 등에 감염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전했다.
진드기로 인한 라임병은 물린 뒤 3일에서 30일 후 열, 오한, 두통, 피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를 받지 않으면 목이 뻣뻣해지고, 안면 마비, 심계항진 및 관절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보건 당국은 주민들에게 진드기를 피하기 위해 산책 시 산책로만 따라 걷고, 긴 잔디 및 나뭇잎이 쌓여있는 곳은 가급적 피할 것을 당부했다. 또 진드기를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밝은 색의 옷을 입고 최소 20% 피카리딘 등의 성분이 포함된 살충제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 차량 촉매 변환장치 600여개 절도 남성 기소돼
시카고 서버브 차량 견인 회사 대표인 40대 남성이 수 백 개의 촉매 변환 장치(catalytic converter)를 훔친 혐의로 체포, 기소됐다.
지난 7일 시카고 남 서버브 워스 타운십 소재 한 주택에서 도난 경보가 울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렸지만 반응이 없자 확인 차 뒷마당에 들어갔다가 600여개의 촉매 변환 장치를 발견했다.
경찰은 주택 소유주로 차량 견인 회사 대표 램지 산도카(40)를 확인 한 후 그가 촉매 변환 장치를 사용하거나 판매, 구매 등을 할 수 있는 허가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대부분의 촉매 변환 장치가 최근 날카롭게 잘려진 것으로 확인하고 산도카를 절도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
자동차의 공해 방지 장치로 사용되는 촉매 변환 장치는 고가로 판매되는 팔라듐 및 백금과 같은 귀금속을 사용하기 때문에 최근 수 년 간 차량 절도범들의 주요 타겟이 되어 왔다.
보험사 스테이트 팜에 따르면 촉매 변환 장치 도난은 지난 2019년 이후 무려 400% 이상 증가했고 특히 일리노이 주는 미국서 3번째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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