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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이용한 마약 밀매 조직 대규모 소탕

여러 자치시에 걸쳐 불법 마약 유통
불법무기, 위조지폐, 다량 마약 압수

Metro Vancouver Transit Police 보도자료 사진

Metro Vancouver Transit Police 보도자료 사진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메트로밴쿠버의 여러 자치지를 넘나들며 마약을 유통하던 조직이 검거됐다.
 
메트로밴쿠버대중교통경찰(Metro Vancouver Transit Police) 범죄진압팀(Crime Suppression Team)은 장기간에 걸친 수사를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마약밀매 조직을 잡았다고 11일 발표했다.
 
경찰은 작년 가을부터 여러 도시에 걸쳐 대중교통을 이용해 마약을 판매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섰다. 특히 이들이 BC의 범죄 조직간 전쟁과 연루된 것으로 파악했다.  
 
오랜 수사 끝에 메트로밴쿠버대중교통경찰은 지난 2일 각기 다른 자치시에 위치한 건조물에 대한 3건의 압수수색 영장을 발급 받아 기습에 나섰다.
 


그 결과 10정의 불법 개조된 총기류 등을 포함해 3800발의 탄약을 압수했다. 또 7만달러 상당의 불법 마약류와 약 5만 달러의 캐나다 위조지폐도 압수했다.
 
이런 불법 마약 유통 범죄 조직들이 서로 이권을 놓고 상대방을 납치 살해 하고 또 보복 살해를 하는 등 BC주의 강력 범죄 위험을 유발했다.
 
또 과거부터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마약 조직들이 개인 차량 대신 스카이트레인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이 다반사였다. 그래서 메트로밴쿠버에서 스카이트레인 역은 역세권이 아닌 마약권이라며 기피하던 주거형태였다.  
 
그러다 2000년 이후 한인들이 대거 밴쿠버로 이민이나 조기 유학 등으로 오면서 한국식 아파트를 선호하며 현재는 캐나다로 역세권 개발 붐이 일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스카이트레인역 등에서 다양한 형태의 범죄가 자주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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