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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양국 ‘사실상 엔데믹’ 선언…비상사태 오늘로 공식 종료

한국도 내달 방역조치 해제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오늘(11일)로 공식 종료된다. 2020년 트럼프 전 행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지 3년 100여일 만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날로 마감하는 비상사태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 사실상의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수순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코로나19 역시 다른 호흡기 질환과 같은 수준으로 치료받게 된다. 〈관계기사 4면〉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 종료로 그동안 무료로 제공됐던 코로나19 무료 테스트와 백신 접종 서비스도 중단된다. 단,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의 경우 당분간 무료로 공급될 예정이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더는 코로나19 감염률 등을 실시간으로 공개하지 않는다. CDC는 그러나 폐수 검사나 병원 입원 데이터는 계속 모니터할 것이라고 밝혔다.  
 


각 주 정부도 코로나19 사례를 공개할 의무가 없어짐에 따라 그동안 일 또는 주별로 발표한 관련 통계 집계도 중단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도 이르면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대부분 해제한다. 따라서 한인들의 한국 입국 절차도 팬데믹 이전으로 완전히 돌아간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한국시간)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회의를 열고 7일 격리 의무를 해제하는 내용의 방역 완화 조치를 발표한다.
 
발표 내용 중에는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고 감염병 등급도 2급에서 4급으로 내리는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병·의원과 약국, 감염 취약시설 등에 남아있는 마스크 착용 의무도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즉, 지난 2020년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3년 4개월 만에 대부분의 방역 규제가 사라지게 된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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