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효도 축제 성황…라구나우즈한인회 개최
350명 식사·공연 즐겨
이날 행사는 90세 이상 회원 부부 등 50명을 모시고 나머지 회원 300명이 잔치를 여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상대적으로 젊은 여성 회원들은 90세 이상 회원들의 옷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자신의 부모를 떠올렸다.
사회를 맡은 박상근 총무는 재치 있는 사회로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최숙영 행사부장은 12가지 반찬을 준비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일홍 한인회장은 심순덕 시인의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라는 시를 낭송했다.
고영주씨는 “시가 낭송될 때 우린 모두 어머니 생각을 하고 있었다. 90세 이상 어르신들을 모시고, 노인이 노인을 위하는 아름다운 잔치를 보고 가슴이 뭉클했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약 2시간 반 동안 진행된 어버이날 효도 축제에서 노래, 춤, 악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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