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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아파트 찾기 한국어로 가능해진다

LA시 온라인시스템 구축
모국어로 지원서도 제출
필요 재정 아직 마련안돼

LA 시의회가 저소득층 아파트 검색 시스템에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다중언어 온라인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의회는 9일 정기 회의에서 관내 소수계 저소득층이 손쉽게 아파트를 구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의 발의안을 표결에 부쳐 재적 의원 전원(12명)이 찬성했다.
 
소위원회인 주거 및 홈리스위원회가 지난달 19일 논의해 통과시킨 해당 안건(23-0426)은 니디아 라만 의원(4지구)이 본회의에 발의했으며 마르키 해래스-도슨 의원(8지구)이 제청해 상정된 바 있다.
 
해당 안건은 주택국이 앞으로 45일 안에 관련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권고 사안을 마련해 제출토록 하고 있다. 발의안에 따르면 이 시스템에는 영어에 불편한 주민들이 자신들이 편한 언어를 선택해 보다 신속하게 렌트 지원서를 낼 수 있도록 편의사항을 추가할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다만 해당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필요한 재정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이며, 커뮤니티 영향 보고서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라 본격적인 시행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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