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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아이에 가슴 미어져” 한인들 충격

“한인 미용실 총격 1년 만에 또”
쇼핑하다 총 맞는 현실에 공포

조규성·강신영씨 부부와 작은아들 제임스가 숨진 가운데 현지 한인사회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8일 텍사스 댈러스 지역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달사람닷컴’에는 한인들의 댓글이 속속 달렸다.
 
한인들은 희생자 명단에 이들 일가족이 포함됐다는 게시글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너무 가슴이 아프다’, ‘정말 충격이고 마음이 아프다’, ‘참사 소식을 듣고 눈물이 나고 참으로 가슴이 아프고 슬프다’라는 글을 올렸다.
 
한 한인은 게시판에 올린 댓글에서 “중상을 입고 현재 병원 치료 중인 남겨진 아이의 모습을 떠올려보니 가슴이 미어지고 하염없이 슬픔으로 가득 차게 된다”며 “부디 앞으로는 이런 허망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는 세상이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썼다.
 


다른 교민은 “열심히 살아온 인재들인 것 같은데 아이들까지… 이런 비극이 없네요”라고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댈러스 현지 한인 언론 매체인 코리아타임즈미디어 최윤주 국장은 “사건이 발생한 앨런 아울렛은 한인들이 많이 찾는 쇼핑몰이어서 이번 총기 난사 사고 소식을 접하고 모두 한인 피해자가 없기만을 바랐는데, 한인이 포함됐다고 들어 모두 큰 충격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도 댈러스 한인타운 미용실에서 총격이 있었는데, 계속 이런 일이 생겨 한인 사회에 충격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한 교민은 “다들 쇼핑하다가 총 맞아 죽는 상황에서 어떻게 편하게 살아갈 수 있겠느냐는 두려움에 휩싸인 분위기”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앞서 지난해 5월에는 댈러스 코리아타운의 한 한인 미용실에 30대 남성이 침입해 22구경 소총 13발을 쏴 한인 여성 3명을 다치게 한 사건이 있었다. 체포된 제러미 세런 스미스(37)는 이후 증오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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