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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A, 올여름부터 12개 노선 전철 운행 확대

G·J·M 7월부터, 1·6번 노선 8월부터 주말 서비스 확대
C·N·R 노선 8월부터 주중 서비스, 연말께 야간도 확대
뉴욕시 5개 버스노선, 무료 서비스 파일럿 실시 예정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올여름부터 순차적으로 12개 노선 전철 운행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뉴욕주의회에서 통과된 2023~2024회계연도 예산안 중 약 3500만 달러를 할당받은 데 따른 조치다.
 
5일 MTA는 “7월부터 추가 서비스를 시작, G·J·M노선의 주말 서비스 빈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퀸즈와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뉴욕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서비스 확대를 통해 G·J·M노선의 주말 열차 간 간격은 현재 10~11분 수준에서 8~9분으로 단축된다.  
 
8월부터는 C·N·R 노선의 주중 서비스도 확대한다. 이에 따라 주중 배차 간격이 약 10분에서 8분으로 줄어들게 된다. 8월부터는 1·6번 노선의 주말 서비스도 확대한다. 1·6번 노선 차량 배차 간격은 8분에서 6분으로 줄어든다.
 
MTA는 내년 7월부터는 B·D·J·M노선의 주중 서비스까지도 확대(배차 간격 8분 목표)한다는 계획이다. 비슷한 시기에는 주말 3·5번 노선 서비스도 확대해 배차 간격을 10분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재노 리버 MT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MTA는 유동적인 배차 시간 운영을 통해 뉴욕시민들의 전철 이용률 회복세를 이끌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주 예산으로 자금이 확보되면 최근 나타나고 있는 탑승객 수 증가 추세에 부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MTA가 받게 되는 3500만 달러 규모 예산은 주로 MTA 열차 승무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전철 추가 운행에 가장 필요한 점이 인건비 투입이기 때문이다. 일부 예산은 서비스를 늘리는 데 필요한 전력 및 유지 관리에 사용된다.  
 
전철 운행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 외에도 MTA는 뉴욕시에서 무료 버스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뉴욕시 보로별로 각 1개 노선을 선택, 총 5개 노선 버스에서 먼저 무료 버스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MTA 재정절벽 위기 때문에 추진할 예정이었던 전철·버스요금 인상도 예정됐던 5.5% 인상에서 4% 인상으로 그 폭을 줄이기로 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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