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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찾아가 총격 살해, 자신은 경찰에 사살

롱비치에 거주하는 남성이 유타 주까지 차를 몰고가 자신의 형제를 총격 살해하고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사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ABC7 뉴스]

롱비치에 거주하는 남성이 유타 주까지 차를 몰고가 자신의 형제를 총격 살해하고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사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ABC7 뉴스]

남가주에 거주하는 남성이 유타 주에 살고 있는 형제를 찾아가 총으로 살해하고 자신은 현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당시 장면은 링 도어벨 비디오에 모두 녹화됐다.

유타 주 현지 경찰은 올해 66세인 제프리 로버츠가 형제인 스콧을 총으로 살해했다고 밝혔다. 로버츠는 롱비치에서 숨진 스콧이 살고 있는 노스 오그던까지 자동차를 타고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당일 로버츠는 스콧 집의 초인종을 눌렀고 스콧이 문을 열고 나오자 잠깐 대화를 나눈 뒤 바로 총격을 가했다.



스콧의 아내도 사건 당시 집에 있었으며 역시 총격을 받았으나 목숨은 건지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웃들은 갑자기 총소리가 들려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출동한 경찰이 사건 현장에 도착하자 로버츠는 바로 이들을 향해 사격을 가했고 경관들도 대응 사격에 나서는 과정에 로버츠가 사살됐다.

로버츠는 도로 조명탄을 사용해 집에 불을 지르려 한 것으로 이후에 파악됐다.

로버츠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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