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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액션] 봄맞이 커뮤니티 축제 열린다

민권센터가 오는 5월 27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봄맞이 커뮤니티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민권센터가 있는 건물 1층 글로우 커뮤니티 센터(133-29 41st St. 플러싱)에서 열린다. 해마다 봄맞이 축제를 열고 있는 민권센터는 이번에도 여러 서비스를 준비하고 손님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축제에서는 모든 참가자가 무료로 복지 프로그램과 건강보험 안내를 받고, 건강 검진과 코로나19 자가 진단 기기도 받는다. 민권센터가 제공하는 시민권과 영주권 신청·갱신 대행, 서류미비 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 갱신, 푸드스탬프, 렌트 억제 프로그램, 뉴욕주 건강보험, 서류미비자도 신청할 수 있는 NYC케어 보험 등도 행사장을 찾으면 상세히 설명해주고, 신청 대행 예약도 잡아준다. 음악과 예술, 공예 실습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있고 간식과 음료도 제공한다.
 
커뮤니티의 건강한 삶을 위해 뜻을 같이하는 한국미술포럼, 퀸즈뉴욕장로병원, 뉴욕시장실 이민서비스국, 뉴욕시 인권국, 찰스 B 왕 커뮤니티 건강센터, 퀸즈보로청, 플러싱 빈곤퇴치, 해밀턴 메디슨 하우스 등 여러 정부 기관과 단체들이 함께해준다. 혈압, 혈중 산소 농도 검사 등을 받을 수 있고 간 전문의, 치료사, 발 전문의 등도 참가해 무료로 검진과 상담을 제공한다.
 
이번 축제는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하며 추가 지원을 해줄 개인과 단체도 계속 찾고 있다(문의 917-488-0325). 지난해에도 5월에 축제를 열었는데 수백여 명이 참가해 혜택을 받았기에 올해도 많은 한인과 커뮤니티 주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장에는 예약 없이 바로 오면 된다.
 


민권센터는 뉴욕주정부에 한인과 아태계 커뮤니티를 위한 예산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커뮤니티 축제와 같은 서비스를 더욱 늘리기 위해서다. 민권센터는 지난해 창립한 공정예산연맹(Equity Budget Coalition)의 활동에 참여하며 아태계 커뮤니티를 위한 예산 6650만 달러를 주정부에 요구했다. 아태계는 뉴욕주에서 가장 급속하게 인구가 늘고 있는 커뮤니티다. 지난 10여년간 37% 이상 늘었다. 하지만 아태계 커뮤니티를 위한 예산은 항상 뒷전으로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시의 경우 아태계 인구가 18%에 육박하지만 지난해 아태계 비영리 단체 예산 지원은 5%에 그쳤다.
 
공정예산연맹은 ①100여 아태계 커뮤니티 단체들의 주민 서비스를 위해 4000만 달러 ②뉴욕주 아태계커뮤니티개발재단에 500만 달러 ③코로나19이 아태계 주민들의 건강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을 연구, 홍보, 교육하기 위한 예산 500만 달러 ④아태계 커뮤니티 데이타 확보와 분석을 위한 기금 500만 달러 ⑤아태계 역사 교재 마련을 위한 기금 200만 달러 책정 등을 주정부에 촉구했다. 또 최초의 뉴욕주 아태계 사무국 설치도 요구하는 등 이미 한참 늦은 주정부의 대처를 촉구했다.
 
아태계 커뮤니티를 위한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커뮤니티 축제와 같은 활동으로 한인과 지역 주민들에게 나누려는 것이다. 정부와 싸워서 얻어내고 한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민권센터의 활동이다. 고개 숙이지 않고 언제나 당당하게 요구해야 더 많이 얻어낼 수 있다. 우린 아직 마땅히 더 많이 받아야 한다.

김갑송 / 민권센터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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