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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어버이들 감사합니다" 노인회 어버이날 기념식

색소폰 연주에 맞춰 참석자들이 박수 치고 있다.

색소폰 연주에 맞춰 참석자들이 박수 치고 있다.

애틀랜타 노인회(회장 나상호)가 4일 노인회 회원들과 함께 어버이날을 기념했다.  
 
노크로스 소재 한인회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나상호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했다.
 
나 회장은 "팬데믹으로몇년 만에 처음 하는 어버이날 행사인데, 지난 3년 사이 노인회 회원 6명이 세상을 떠났다"며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참석한 회원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날 참석한 회원은 80여명으로, 팬데믹 전과 비교하면 참석자가 확연히 줄었다. 올해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운영하는 노인회도 참석률이 저조하여 나 회장은 노인회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박유리 애틀랜타총영사관 동포영사는 박윤주 총영사를 대신하여 축사를 전했다. 그는 "낳아주고 길러주신 어버이의 은혜를 되새기는 날 애틀랜타 동포사회의 큰 어버이들께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형률 회장(왼쪽)이 나상호 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형률 회장(왼쪽)이 나상호 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형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 회장도 행사에 참석하여 노인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한국 전통 효 사상을 언급하며 "한인 이민사회의 발전은 어르신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어머니의 희생을 담은 노래인 '어머니의 마음'에 맞춰 다 함께 노래를 불렀으며, 메아리 색소폰 동호회가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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