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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 음주운전으로 체포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이 2일 밤 새크라멘토 주 의사당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체포됐다. [KTLA5 뉴스]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이 2일 밤 새크라멘토 주 의사당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체포됐다. [KTLA5 뉴스]

 
데이브 민(민주·오렌지 카운티)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 의사당 보호팀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데이브 민 의원은 2일 오후 10시 20분경 헤드라이트를 켜지 않은 채 주 의사당을 떠나 몇 블록 떨어진 S 스트리트 인근 9번 스트리트 남쪽방면으로 자신의 은색 도요타 캠리를 몰고 가다 CHP 대원들이 이를 목격했다.
 
해당 CHP 대원들은 민 의원의 차를 따라가다 민 의원이 교차로 빨간색 신호등에서 차를 잠시 멈춘 뒤 그대로 직진하는 광경도 지켜봤다.
 


이에 CHP 대원들은 민 의원의 차를 도로 옆으로 주차하도록 조치했는데 이 과정에서 민 의원이 술에 취해 있는 모습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CHP 대원들은 민 의원의 상태가 법적인 제한을 넘어선 것으로 판단하고 현장에서 민 의원을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음주측정기가 사용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민 의원은 혈중 알코올 농도가 법적 허용치인 0.08%를 넘어서는 음주운전 혐의의 경범죄로 새크라멘토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3일 오전 일찍 석방 조치됐다.
 
민 의원은 이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어제밤 운전을 하겠다는 나의 결정은 무책임한 짓"이었다면서 "모든 책임을 질 것이며 내 행동에 대한 어떤 변명도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현재 연방 하원의원직에 출사표를 던지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사건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민 의원은 지난 1월 현재 공화당 소속 케이티 포터 연방 하원의원이 활동하고 있는 지역구에 출마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포터 의원은 다이앤 파인스타인 연방 상원의원이 지난 2월 재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이 지역구에서 연방 상원의원직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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