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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근로자 임금, 전년 대비 5.1% 증가

근로자들의 임금이 1분기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노통통계국(BLS)이 지난 28일 발표한 고용비용지수(ECI)에 따르면 근로자들이 지난해 4분기보다 올해 1분기에 임금 및 수당을 포함해 1.2% 더 많은 급여를 받았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1%를 상회한 것이다.
 
지난 3월 근로자에게 지급된 급여는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해 3월의 연간 상승률인 5%에서 0.1%P 상승한 수치다. 평균 시간당 급여도 전년 동월보다 4.2%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5.9%에 비해서는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수당 및 보너스 등 컴펜세이션 소득도 지난해 상반기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임금 상승은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에 계속해서 힘을 실어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이번 주 회의에서 금리를 0.25%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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