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벳 김 남부 콜로라도 한인회장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의회는 5월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한국, 하와이, 중국 등 커뮤니티의 대표를 초대했다.
남부 콜로라도 한인회의 엘리자벳 김 회장은 지난 25일 오전 10시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 의원회에 참석해 한인사회의 높아진 위상을 연설하면서 한인회의 역할도 함께 강조했다. 이날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의회는 다가오는 5월, 아시아계 미국인과 태평양계 미국인의 업적과 영향력을 인정하는‘아시아계 미국인과 태평양계 미국인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한국, 하와이, 중국, 필리핀 커뮤니티의 대표를 초대했다. 김 회장은 “아시아계 미국인의 문화유산의 달을 인정하고, 동시에 우리의 문화유산에 존경과 의미를 부여해 준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의원들께 감사를 전한다. 우리 한인사회는 콜로라도 스프링스 내에서도 중요한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자리잡았다”면서“남부 콜로라도 한인회의 목적 중 하나는 한국문화를 보존하고 이를 우리 젊은 세대에게 물려주는 것이다. 콜로라도에 거주하는 한국계 미국인들은 부동산업자, 소상공인, 교사, 의사 등 여러 방면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이렇게 제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한인들을 대표하는 한인회로서, 앞으로도 커뮤니티에 기여하고 전통 문화 유산을 보존하는데 앞장서겠다. 다시 한번 이러한 인정에 대해 시의회에 감사드리며,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영광이었다”라고 연설했다. 한편, 미국에서 5월은 아시안계 미국인과 태평양계 미국인의 업적과 영향력을 인정하는 아시안 태평양계 문화유산의 달이다. 이는 아시안 태평양계 미국인들이 미국의 역사와 문화에 기여하고 영향력을 미친 것을 인정하며, 우리가 가진 풍부하고 다양한 유산을 기념하고 존중하기 위해서 정해진 기간이다. 이는 미국 사회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아시안 태평양계 미국인들을 존중하고 그들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그 목적이 있다.
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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