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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기업 ㈜오브이메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러튼시에 R&D 센터 설립 발표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러튼시 프레드 정 시장, 25일 오브이메디 R&D센터 방문
플러튼시에 R&D센터 설립하고, 퇴행성 관절 통증 치료 혁신 제품인 ‘MEST’로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 계획 밝혀
한국 바이오 메디컬 기업이 캘리포니아에 R&D 센터 설립하는 건 처음…K-바이오 기술 글로벌화 기대

헬스케어 기업 ㈜오브이메디(대표 조우진)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러튼시에 오브이메디 R&D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좌측부터 오브이메디 최우식 전무, 플러튼시 프레드 정 시장, 오브이메디 조우진 대표, 오브이메디 크리스티 김 부사장, 오브이메디 강윤규 사장]

[좌측부터 오브이메디 최우식 전무, 플러튼시 프레드 정 시장, 오브이메디 조우진 대표, 오브이메디 크리스티 김 부사장, 오브이메디 강윤규 사장]

지난 25일 플러튼(Fullerton)시 시장 프레드 정(Fred Jung)이 오브이메디 R&D 센터를 전격 방문했다. 오브이메디 R&D 센터는 회사와 서울예스병원과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위해 설립했으며,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1월 플러튼시가 성남시와 경제, 문화, 교육 등 다방면의 교류 협력을 위한 우호협력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성남시 소재 오브이메디와 인연을 맺고 이번 방문으로 이어졌다. 플러튼시와 오브이메디는 R&D 센터 설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해왔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최종 의사 결정을 마무리 졌다.
 
조우진 대표는 프레드 정 시장과 면담 자리에서 회사 기술을 포함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협력 관계에 대해서도 구체화했다. 오브이메디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연내 미국 플러튼시에 R&D센터를 설립하고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바이오 메디컬 기업이 캘리포니아에 R&D 센터를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K-바이오 기술이 전 세계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브이메디는 2012년 미용 의료기기 제조업을 시작으로 설립됐으며, 2015년 세계 최초로 관절 주변의 근육 강화를 통해 통증을 완화시키는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로 2021년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탐색임상시험을 완료하고, 현재 확증임상을 진행 중이다.
 
주력 제품인 MEST(Muscle Enhancement and Supporting Therapy)는 탐색임상시험 결과 통증척도(Visual Analogue Scale, VAS)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관절을 지탱하고 있는 근육에 MEST를 삽입해 근육을 강화하고 퇴행성 관절 통증의 근본 원인을 치료할 수 있다. MEST는 생분해성 고분자 합성물(PDO, polydioxanone)로 제작된 의료기기로, 수술 후 수개월 내 체내에서 분해 배출되기 때문에 인체에 안전하다. 국내 및 해외 5개국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11개국에 출원 심사 중이다.    
 
㈜오브이메디 조우진 대표는 “이번 프레드정 시장의 R&D센터 방문으로 자사의 주력 제품인 MEST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플러튼시 R&D센터 설립을 통해 글로벌 시장성을 겨냥한 기술력을 강화할 예정이다”며 “이미 임상시험을 통해 획기적 결과를 얻은 만큼, K-바이오 메디컬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프레드 정 시장은 “플러튼시에 오브이메디의 R&D센터 설립 결정을 지지하고 환영한다“며, “오브이메디 MEST의 미국 진출은 플러튼시를 포함한 미국 내 퇴행성 관절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도 희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플러튼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해 있으며 로스앤젤레스에서 남동쪽으로 약 35㎞ 떨어진 도시로 약 14만명이 살고 있는 곳이다. 전체 인구 중 20%가 한인이다. 프레드 정 시장은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로 플러튼시 시의원에 당선, 2021년 12월 7일 첫 한인 시장으로 임명됐다. 2022년 12월 플러튼시 시장직을 연임하면서 플러튼 시의회 약 150년 역사 상 연임한 몇 안 되는 시장이 됐다. 프레드 정 시장은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오렌지카운티 한인 문화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플러튼시 방문을 지원한 오브이메디 부사장 크리스티 킴은 재미한인의사 협회(KAMA. Korean-American Medical Association) 협회장을 역임했으며, UC버클리-UC 데이비스 의대 출신으로 시더스 사이나스 병원과 LA 한인타운을 오가며 의술을 펼쳤고 UCLA 임상 부교수에서 학생을 가르쳤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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