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청소년들, 통일 인식 계기 되길"
워싱턴 청소년 재단
한국방문 프로그램 재개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는 워싱턴 청소년재단(이사장 김범수 목사)이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대한민국 방문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재단은 21일 애난데일 한강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시간으로 올 7월 4일(화)부터 13일(금)까지 9박 10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2023년 여름 청소년 한국방문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재단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청소년 20명을 인솔해 자매결연을 맺은 경북 고령시를 찾아 대가야의 금관 문화 및 역사를 경험한 바 있으며 이번 행사는 팬데믹 이후 4년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김범수 이사장은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미국서 성장한 청소년들이 분단된 한국 현실을 인식하고, 통일 될 그날까지 세계평화를 마음속에 간직하길 바란다”며 “꿈과 희망을 품고 좋은 지도자로 성장하길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한국방문 프로그램은 팬데믹 시기 MOU를 체결한 경기 하남시를 방문해, 한국 백제 문화 경험의 시간을 갖게 된다.
청소년들은 9박 10일의 일정 동안 연예 엔터테인먼트 JYP 사옥을 탐방하고 경복궁, 인사동, 명동, 동해안, 서울내 주요 대학 견학, 남한산성, 전쟁 기념관 등을 방문한다.
김민지 디렉터는 “일정에는 한미 청소년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포함해 대학 탐방 및 문화 체험의 시간도 마련돼, 청소년들은 흥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갖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 측은 이번 한국 방문 프로그램을 하남시와 협력하는 데 대해, 종교 협력면에서도 관계가 좋은 하남시 방문은 청소년 시기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함양 뿐만아니라,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넓혀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한국방문 프로그램에 지원한 몽고메리 카운티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한인 사회에도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에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워싱턴청소년 재단은 미국에 살고 있는 한국 청소년 들이 한국을 배우고, 사회, 문화, 교육과 생활 체험을 통해 미래의 꿈을 키워 세계를 이끈 지도지를 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2002년 설립됐다. 재단은 2002년 워싱턴 크리스천 지도자들에 의해 비영리 재단으로 설립돼 고국 방문 프로그램, 써머스쿨, 칼리지투어, 멘토링 등 차세대 한인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에 힘쓰고 있다.
문의: 240-722-7198(사무총장), 301-537-8522(이사장) 등록신청: WWW.WYFUSA.ORG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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