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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반짝더위, 내주엔 쌀쌀…22일 낮 최고 90도까지

내주는 70도 중반 전망

낮 최고기온이 화씨 90도 가까이 오른 21일 오후 에코 파크의 분수대가 힘차게 물줄기를 뿜어 올리고 있다. 김상진 기자

낮 최고기온이 화씨 90도 가까이 오른 21일 오후 에코 파크의 분수대가 힘차게 물줄기를 뿜어 올리고 있다. 김상진 기자

한여름 기온을 보인 남가주 날씨가 내일(23일)부터는 다소 쌀쌀해질 전망으로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21일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LA와 오렌지 카운티 등은 오늘(22일)까지 낮 최고 기온이 화씨 80~90도에 이를 전망이다.  
 
밸리와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은 낮 최고 기온이 90도대를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은 최고 93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지만, 밤에는 53도까지 떨어져 일교차가 큰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이번 주말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 열리는 인디오 지역에는 낮 최고 기온이 22일 98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KTLA의 마크 크리스키 기상 캐스터는 “이번 주말은 예년 이맘때보다 더 높은 기온을 기록하겠지만 다음 주 초는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실제 23일부터는 낮 최고 기온이 70도 중반대까지 내려가고 다음 주 중반까지 70대 초·중반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반짝 더위가 주말을 고점으로 물러나고 다시 기온이 낮아질 것”이라며 “아침, 저녁 큰 일교차에 대비할 수 있도록 얇은 옷을 겹쳐 입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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