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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한식당 '쾌적한 실내 제공 노력'

'고객과 신뢰' 중요, 쾌적한 환경서 음식제공해야

최근 토론토시의 위생점검에서 일부 한식당이 위생문제로 영업정지 및 조건부 통과 처분을 받으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한인 식당이 식품위생법 및 소방안전을 준수하고 있으며 이에 맞게 시설 개선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시는 지역내 요식업체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위생점검을 통해 관련 기준을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점검결과에 따라 '통과', '조건부통과', '불합격' 등의 처분을 내리고 있다.
 
각 식당들은 토론토 시 검사관으로부터 받은 처분 등급을 출입 시 고객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잘 보이는 자리에 게시해야 한다.
 
주방 및 냉장고 위생점검에서 전혀 문제가 없는 '통과' 등급을 받을 경우 '녹색' 등급안내판을 게시하게 되며 별도의 조치없이 영업을 하면 된다.
 


반면 위생 등 안전문제로 '조건부통과' 등급을 받았을 경우 '노란색' 등급안내판을 게시해야 하며 검사관에게 지적받은 부분에 대해 재검사일까지 점검 및 수정을 완료해야한다.
 
통상적으로 시는 등급 판정후 1~2주 뒤에 지적사항 확인을 위한 재검사를 실시한다.
 
'불합격'은 '붉은색' 표지판을 게시해야 하며 이는 위생상 큰 문제가 있다는 뜻으로 해당업체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영업정지가 풀리고 재검사를 통해 합격처분을 받고 영업을 재개한다 해도 이전 영업정치 처분기록은 그대로 남게 된다.
 
토론토시는 진행되는 모든 위생검사 결과를 시 홈페이지 '다인세이프(DineSafe)'에 공개하고 있다.
 
일부 한식당이 위생문제로 질타를 받은 것과 달리 노스욕에 위치한 허가네 식당의 경우 최근 영업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대대적인 시설개선작업 진행했다.
 
코로나 이후 매일 많은 고객이 방문해 실내식사를 하기 때문에 매출에 큰 손실이 예상되기도 했지만 강화되는 시당국의 기준을 맞추기 위해 이와 같은 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기자가 최근 방문해 확인한 결과 해당식당은 이전과 달리 최신 환기시설을 설치해 고객들이 각 테이블에서 고기를 구울 때 발생하는 연기가 환풍기를 통해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확인했다.
 
핀치에서 허가네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허경 사장은 "요식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 및 직원과의 신뢰"라며 "고객들에게는 깨끗한 실내에서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직원들에게는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항상 위생과 안전을 생각하면서 고객이 최우선이 되는 식당이 되로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쏜힐에서 킹콩떡볶이를 운영하고 있는 한명훈 사장도 "정부에서 위생검사를 받으로 올 때마다 자신있게 주방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항상 주방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있다"라며 "위생점검에서 항상 좋은 점수를 받고 있으나 손님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더욱 위생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만 투자하고 신경쓰면 고객에서 보다 깨끗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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