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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예산안 합의 또 실패

임시예산안 네 번째 연장
뉴욕시 예산안에도 영향

뉴욕주정부와 주의회가 2023~2024회계연도 예산안 협상 타결에 계속 지연을 겪으면서 협상 기간 마감일을 또 연장했다. 벌써 네 번째 연장이다.
 
20일 주의회는 표결을 통해 당초 이날까지 연장했던 임시예산안 마감일을 24일까지 연장했다.
 
앞서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주의회는 이번 예산안 협상 중 최대 쟁점이던 보석개혁법 개정안에 대해 잠정합의를 도출해 냈지만 여전히 주택 공급 확대 방안 이슈와 더불어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예산 배정, 소득세 인상 등 세금 이슈, 뉴욕시 차터스쿨 상한 완화 등에 대한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뉴욕주 예산안 확정이 계속 지연될 경우, 뉴욕시의 예산 확정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정부는 시의회와 예산안 협상을 위해 오는 4월 26일까지 최종 행정예산안을 발표하게 돼 있기 때문이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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