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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비영리단체 첫 엑스포 개최

넥스젠 차세대 내달 13일 열려
40여개 단체 참여해 활동 홍보
코타플, 옥상주차장 제공 눈길

LA한인타운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대형 쇼핑몰 코리아타운 플라자(KTP)에서 처음으로  한인 비영리단체들만의 엑스포가 열린다.
 
19일 비영리 교육단체 넥스트차세대애드보켓즈(NGA)는 비영리단체와 사회재단, 비즈니스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2023 넥스젠 차세대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는 5월 13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코리아타운 플라자 옥상 주차장에서 열린다. 주최 측에 따르면 차세대 엑스포는 한인사회 비영리단체, 사회재단, 청소년 클럽, 비영리기구 등 40여 단체와 기구를 소개하는 자리다.  
 
LA한인회 재무이사인 김헬렌 대표는 “한인사회에 여러 군소 비영리단체가 커뮤니티를 위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관련 내용을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각 단체와 기구의 역할과 활동을 소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참가하는 단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활동 이력을 쌓을 수도 있다.  
 
행사 당일 참여 단체와 기구는 부스별로 홍보영상 상영, 설명회, 맞춤 상담 등을 진행한다. 청소년 클럽 중 프리젠테이션 우수팀은 장학금도 받을 수 있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LA지회 소속 변호사는 현장 참가자들을 위한 ‘사전의료의향서’ 무료작성 서비스도 제공한다.  
 
참가 부스 40개 중 LA한인회, 한미연합회(KAC), 난민지원단체(RESC), 한미무용연합회 등 20개 단체는 이미 등록을 완료했다.
 
김 대표는 “한인 비영리단체와 기구가 한자리에 모여 청소년 등 주민에게 정보를 안내하고 도움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1인 비영리단체와 기구 문의(424-253-5558, www.nextgenad.org)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소를 제공한 코리아타운 플라자는 한인사회를 위한 활동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코리아타운 플라자 크리스 윤 매니저는 “장소 대여 시 사용료보다는 ‘행사 취지와 파급 효과’에 중점을 두고 있다. 비영리단체가 빈 공간을 활용해 한국 문화 등을 알리면 좋겠다”며 “기존 테넌트들의 영업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한인사회의 문화와 예술을 선보이고 아시아계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엑스포 이후 한인 2세들이 의기투합한 마음마켓(maum.market)도 코리아타운 플라자에서 아시아계 소상공인과 예술인들을 위한 정기축제인 팝업마켓 상설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11월 카타르 월드컵 당시 이곳에서는 한국전 단체 응원전이 열려 한인 축구 팬들의 함성이 울려 퍼지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코리아타운 플라자를 인수한 ‘아이리스USA’의 영 김 대표는 “한인타운에서 각종 행사를 열고 싶어도 마땅한 장소가 없었다”며 “커뮤니티를 위한 행사를 유치해서 한인사회와 지역 주민 모두가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이런 행사를 살려 다른 커뮤니티에 모범이 되고 찾고 싶은 한인타운이 되면 한인사회 비즈니스 활성화 등 발전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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