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영정사진 찍어 드립니다”…한미여성회·사진작가협 개최
70세 이상, 신청마감 5월1일
한미여성회(The KAWA·에스더 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남가주사진작가협회(회장 김상동)와 함께 영정사진 무료 촬영 이벤트를 오는 5월 4일 KAWA 회관에서 개최한다.
에스더 김 이사장은 “시니어들에 꼭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영정사진이라고 생각된다”며 “화사하고 밝은 모습을 사진에 담아 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100명의 영정사진을 찍을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70세 이상 시니어로 지난 3년간 영정사진을 찍은 적이 없는 경우에 한해 신청을 받으며 접수 마감일은 오는 5월 1일(월)이다.
김 이사장은 “신청을 하면 KAWA에서 예약 시간을 알려드릴 것”이라며 “5월 4일 정해진 시간에 맞춰서 KAWA 회관(1932 10th Ave., LA)으로 오시면 된다”고 말했다.
김상동 회장은 “많은 분이 정작 필요할 때 영정사진을 운전면허증 사진으로 대체하는 등 제대로 된 영정사진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마지막 가시는 길 예쁘게 사진으로 담아드리고 싶은 마음에 봉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복같이 화사한 옷을 입으면 사진이 더 예쁘게 잘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사진작가 5명과 헤어 및 메이크업 담당자 4명이 보다 나은 영정사진을 위해 봉사한다.
한편 KAWA는 지난 2004년부터 영정사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암 환자를 위한 사랑의 도시락 배달, 대학진학 청소년 장학사업, 문화 강좌 등의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의:(323)660-5292, [email protected]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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