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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언어 교사 5400불 더 받는다…LAUSD·교사 잠정 합의

연봉 21% 점진 인상 예정

LA통합교육구(LAUSD) 내 이중언어 프로그램 교사들이 연간 5400달러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18일 LAUSD와 교사 노조(UTLA)가 잠정 합의한 중재안에 따르면 2025년 1월까지 교사들의 연봉은 21% 인상되고 캠퍼스 내 간호사, 심리 상담사, 특수 교사 등의 연봉은 최저 2500달러에서 최대 2만 달러까지 오르게 된다. 이번 연봉 인상의 폭은 6개월마다 3~4%를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인상안은 이중언어(Dual Language) 프로그램에서 영어가 아닌 언어로 가르치는 교사들에게는 연간 5400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했으며, 영어로 가르치는 교사에게도 1000달러가 제공된다. 이번 합의가 최종 타결되면 관내 이중언어 프로그램에서 일하는 한인 교사들에게 연봉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합의안에는 개별 캠퍼스에 더 많은 정신 건강 및 심리 상담 인력을 파견해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교실 내 학생 수도 점차 줄여간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알베르토 카발로 LAUSD 교육감은 “이번 합의안은 학생과 가족, 그리고 교직원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강조하고 “학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모범적인 합의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잠정 합의안은 LAUSD 이사회와 ULTA 노조의 내부 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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