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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영원한 화학물질’ 제거 나서

수돗물에 함유된 ‘PFAS’
암 발생·간 손상 등 부작용
여과시스템·주민 통보 추진

뉴저지주가 가정과 사업체에 공급되는 수돗물 안에 포함돼 있는 이른바 ‘영원한 화학물질(Forever chemicals)’로 불리는 ‘PFAS(과불화옥테인 물질)’ 제거에 나섰다.
 
연방 환경보호청에 따르면 PFAS는 1940년대부터 산업생산 및 소비자용품(의류·포장재·세척제 등) 제조에 사용된 화학물질로, 수천 가지 종류가 있는데 미국에서는 그중 일부가 장기간에 걸쳐 광범위하게 사용됐다.
 
그러나 문제는 PFAS를 포함한 물질이 쓰레기나 폐수 등을 통해 상수원을 오염시키는 바람에 간 손상·암 발병·갑상선 질환을 일으키는 이 유해물질이 적지 않은 미국인들의 몸에서 발견되고 있다.
 
뉴저지주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확한 실태 조사 ▶수도회사들의 시설 기준 강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국은 각 지역 수도회사들을 대상으로 여과시스템(filtration systems)을 설치하고 PFAS 함유량이 기준을 넘는 게 발견될 경우 즉시 주민들에게 통보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 등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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