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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병원·대중교통 코로나로 경영난 심화

이용자 80%까지 급감

팬데믹 이후 주민들의 생활 패턴에 변화가 생기면서 가주의 병원과 대중교통 시스템이 심각한 적자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병원협회(CHA)는 팬데믹 이후 방문 환자 수가 급감함에 따라 가주 전역 5분의 1가량의 병원이 폐쇄 위험에 처했다고 17일 밝혔다.  
 
CHA에 따르면 지난해 인건비, 의료용품 등의 지출이 급증하면서 가주 병원들의 영업이익률은 -1.6%를 기록했으며 2019년 대비 총 85억 달러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카멜라 코일 CHA 회장은 “이런 손실 비용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결국 가주민들이 병원 비용 전액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며 “의료 서비스가 서서히 후퇴할 것”이라 우려했다.
 


또 팬데믹 이후 비대면 활성화 등 생활 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교통 서비스도 심각한 적자를 겪고 있다.
 
최근 UCLA 교통연구소 데이터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주 전체 월별 대중교통 승객 수는 지난 2019년 2월 1억 명에서 2020년 6월 2000만 명으로 급감했다.  
 
비영리 언론재단 ‘캘매터스’는 대중교통 당국을 인용해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교통 서비스를 줄이면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요금을 올리면 주민들의 부담이 커지는 악순환이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가주 대중교통 당국들은 향후 5년 동안 60억 달러의 지원 예산을 주 의회에 요청한 바 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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