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사이드 카운티 들불, 30에이커 태워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지난 밤 발생한 화재로 인한 피해 면적이 30에이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소방당국은 14일, 전날 밤 9시 40분경 서멀(Thermal) 지역에서 발생한 들불이 밤새 빠른 속도로 피해지역을 넓히면서 이날 오전까지 약 30에이커가 탔다고 발표했다.
화재 발생 당시에는 5에이커 정도의 채소밭만 피해를 입었으나 강풍이 불면서 순식간에 불길이 번졌다. 이에 따라 인근 지역 일부 주민에게는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피해 지역은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이 열리는 곳에서 약 10마일 떨어진 곳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일단 주불을 잡은 것으로 파악하고 이날 안으로는 완전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화재로 소방관 1명과 주민 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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