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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237> 회전용 근육 잘 관리해야 스윙에 탄력

탑 스윙 잘하려면

탑 스윙(top swing)은 백스윙의 마무리이자 다운스윙의 출발점이다.  
 
빠르게 움직이는 다운스윙이나 임팩트와는 달리, 탑 스윙은 그 순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정상적인 탑 스윙은 순간 멈춤이 필연적으로 생겨나 그 형태나 느낌을 스스로 확인이 가능하여 점검할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뜻이다.  
 
스윙의 어려움이란 행동이 순식간에 일어나 그 느낌을 간파할 수 없고 다운스윙이 시작되면 말초신경이 볼에 집중되어 이 전 생각을 절대 떠올리지 못한다.  
 


볼을 보다 잘 치기 위해 연습장을 찾고 온갖 이론을 접하지만 문제는 훈련방법을 모르면 연습능률이 오르지 않는다.  
 
탑 스윙은 다운스윙을 창출하는 중요한 요소로 이 위치에 따라 구질이 변경되기도 하지만, 백 스윙 때의 어깨회전각도에 따라 볼 탄도는 물론 장타와 단타로 갈리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어깨회전이 부족하면 볼을 깎아 치는 이른바 컷샷(cut shot)이 생겨나 악성 슬라이스가 빈발하는 등 스윙의 주제가 없다. 일상 생활에 필요한 몸 근육과 골프스윙에 필요한 근육은 명백히 구분돼 있어 이를 장시간 사용치 않으면 몸 돌림이 자연스럽지 않다.  
 
따라서 허리나 어깨회전에 필요한 근육들은 가벼운 운동과 함께 수시로 관리해야 신축성이 생겨나 스윙에 탄력을 붙이고 장타도 가능해진다.    
 
일반적으로 백 스윙을 지나 탑 스윙 위치에 이르러 완전한 자리확보도 못 한 채 다운스윙으로 내리는 이유의 대부분은 급한 행동이거나 근육운동 부족을 들 수 있다. 따라서 탑 스윙 연습과 근육 스트레칭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사용하는 골프클럽을 목 뒤의 양 어깨에 올려놓고 볼을 칠 때와 같은 자세(어드레스)로 등판각도를 낮추고 무릎각도까지 확인 후 완전한 어드레스를 취한다. 이때 양 무릎의 움직임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왼손으로 클럽을 끌어당기고 오른손은 등 뒤로 돌리며 왼쪽어깨를 볼 앞까지 돌린다. 주의해야 할 것은 백 스윙을 하는 상태에서도 클럽섀프트(shaft)는 양 어깨에 밀착되어야 하며 어드레스 때 양팔과 허리에 힘을 빼고 시선은 정면을 향한 채 상체(어깨)만을 오른쪽으로 틀며 90도 유지에 힘써야 한다.  
 
양 무릎을 고정하고 있기 때문에 어깨가 45도 정도 지나면 더 이상 틀어 주기가 힘겹지만 지속적인 연습을 반복하면 그 이상도 부드럽게 돌아간다.  
 
주의할 것은 어깨를 회전할 때 자신의 얼굴 면이 따라 돌면 연습 효과가 상실되며 어깨를 최대치로 틀어준 상태에서 5초 이상을 머문 후 원 위치로 서서히 옮기며 피니시(finish)자세까지 가도록 해야 한다. 이때 하체를 의도적으로 돌리면 목적한 운동에 역행하는 결과도 생겨날 수 있으므로 하체는 상체와 함께 톱니처럼 맞물려 서서히 돌아가야 하며 맨손체조 하는 기분으로 반복을 거듭하면 백스윙과 탑 스윙, 그리고 피니시까지 유연성과 탄력을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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