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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강도 총격 살인 사건…경찰, 20대 용의자 추적

11일 LA한인타운에서 벌어진 강도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13일 현재까지 붙잡히지 않고 있다.  
 
〈본지 4월 13일 자 A1면〉
 
이날 웨스트레이크 지역에서는 강도 용의자의 총격에 맞아 숨진 피해자 딜란 라미레즈(17)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고인의 형은 “그날 동생이 집에 들어오지 않아 걱정했다”며 “검시국에서 연락을 받고 믿기지 않았다. 큰 충격에 휩싸여 숨도 쉬어지지 않았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유가족들은 숨진 라미레즈가 어머니를 돕기 위해 구직 중이었고 나쁜 무리에 연루되지 않은 착한 아이였다고 기억했다. 그러면서 라미레즈는 고등학교 졸업 후 전기 기술자가 되길 꿈꿨다고 전했다.  
 
현재 유가족들은 고펀드미 페이지(gofundme.com/f/sdw52-funeral-services)를 개설해 1만 달러를 목표로 지원금을 모금 중이다.  
 
한편, 용의자는 20대 초반의 건장한 남성, 신장 5피트 8~10인치로 경찰이 수사 중이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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