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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 4명 중 1명 “5년 내 떠날 것”

[시에나칼리지 설문조사 결과]
뉴욕주민 31% “은퇴는 타주에서”
71% 만족…여가·교육·기회 긍정적

뉴요커 4명 중 1명은 향후 5년 이내에 뉴욕을 떠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70% 이상은 뉴욕주의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뉴욕에서 얻을 수 있는 기회와 교육, 여가생활에 만족감을 느끼는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시에나칼리지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욕주민 중 71%는 앞으로 5년 뒤에도 뉴욕주에 거주할 계획이라고 밝힌 반면, 27%는 5년 내에 뉴욕주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또 뉴욕주에서 은퇴하겠다고 언급한 뉴욕 주민은 약 60%였던 반면, 31% 가량은 은퇴는 다른 주에서 하고 싶다고 말했다.  
 
뉴욕주 생활에 만족하는 이들은 ▶성공할 수 있는 기회 ▶교육과 의료의 질 ▶여가활동 ▶소셜라이징 등에 만족감을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다. 뉴욕주민 중 70%가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으로 평가했으며, 79%는 뉴욕주 내의 여가활동은 뛰어나거나 좋다고 답했다. 소셜라이징 기회에 대해 긍정 평가한 이들은 77%였고, 교육에 만족하는 사람들도 73%였다.  
 
반면 뉴욕주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부분은 범죄 문제와 경제 안정성이었다. 뉴욕주 치안이 안전하다고 평가한 이들은 51%로 절반을 겨우 넘겼다. 은퇴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평가한 이들은 38%에 그쳤고, 경제 안정성이 좋다고 평가한 사람들도 33% 수준에 불과했다. 범죄 이슈에 대해 강경 대응을 원하는 공화당 지지자들은 41%만 뉴욕주가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돈 레비 시에나칼리지 리서치 책임자는 “뉴요커들은 뉴욕이란 지역이 주는 기회와 교육수준, 구성원에 대해선 크게 만족하고 있지만, 높은 물가로 인해 위협받는 경제 안정성과 범죄 문제에 대해선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욕 주민들이 인기 있는 관광 명소로 꼽은 곳은 뉴욕시(85%)였다. 이외에는 자유의 여신상(67%), 나이아가라 폭포(63%), 올바니(60%), 롱아일랜드 해변(53%) 등이 꼽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6일부터 9일까지 유선전화 및 휴대폰을 통해 406명의 뉴욕 성인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표성을 보장하기 위해 설문조사 대상 샘플은 연령과 인종, 성별, 지지 정당 등을 혼합해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집단을 구성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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