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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회 ‘기금 전달’ 우크라이나 방문

키이우서 2차 구호금 전달
‘정수리’ 한국학교도 지원

LA한인회가 다시 한번 기금 전달을 위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다.  
 
제임스 안 LA한인회장과 박윤숙 LA화랑청소년재단 총재는 오는 15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이우와 몰도바 국경 지역을 방문해 그동안 한인회에서 모금한 구호기금 2차분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안 회장과 박 총재는 지난해 4월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인 몰도바와 루마니아에 있는 전쟁 난민 수용소를 방문해 1차 지원금을 전달하고 돌아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수도 키이우까지 들어가 현지 한인 후손들에게 지원금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한인회에 따르면 현재 남아 있는 기금 약 11만여 달러 중 2만2000여 달러는 한인 후손들이 머무는 몰도바 난민 수용소에 주방시설을 설치하는 데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한국에서 정착하길 원하는 후손들의 항공권 구매(1만여 달러)와 현지인에게 나눠줄 지원 물품 발송(5000여 달러)에 사용한다.
 


남은 기금은 우크라이나의 유일한 한국학교인 정수리 학교 건물의 보수 비용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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