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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 급증

올해 사망자 벌써 11명
지난해 1년간 18명 사망

올해 뉴욕시에서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가 벌써 11명이나 나왔다.
 
11일 데일리뉴스가 뉴욕시 교통국(DOT) 통계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이날까지 총 11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나왔다.  
 
이는 2022년, 2021년, 2020년 동기간과 비교했을 때 급격히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됐던 2020년의 경우 동기간 단 1명의 사망자가, 2021년과 2022년은 동기간 각각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020년의 경우 한 해 동안 25명, 2021년 19명, 2022년 18명의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가 집계됐다.
 
올해 1분기가 겨우 지난 시점에서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현재 페이스대로라면 지난 10년 중 가장 많은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데일리뉴스는 전했다.
 
한편, 올해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11명 중 7명은 전기자전거, 4명은 일반자전거 탑승객이다. 전기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중 4명은 다른 차량과 부딪히지 않은 단독사고라고 알려졌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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